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저점매수 시도 아직 이르다, 골드만삭스 "증시 여전히 고평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09-16 16:3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여전히 고평가 국면에 놓인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저점 매수를 시도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 증권사 골드만삭스의 분석이 나왔다.

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최근 주가 상승세로 미래 흐름을 낙관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증시 저점매수 시도 아직 이르다, 골드만삭스 "증시 여전히 고평가"
▲ 미국 증시가 여전히 고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는 증권사 골드만삭스 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이미지.

미국 증시는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아직 시장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며 “증시가 여전히 고평가 수준에 해당하는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상승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아직 증시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고평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미국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증시가 당분간 급격한 변동을 겪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현재 미국 증시보다 훨씬 저평가되고 있는 유럽 증시에 주목할 때라며 특히 에너지주와 기초 소재주, 금융주 등에 투자하는 전략이 적합하다고 권고했다.

시장 상황이 불확실할 때는 안정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일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특히 에너지주는 전 세계적 공급 부족 사태에 수혜를 볼 수 있다”며 “달러화 강세에 따라 글로벌 사업 비중이 큰 유럽 상장종목에 투자하는 전략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 저점매수를 시도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며 단기 주가 흐름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