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4일(현지시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제4회 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의 최고단계인 5단계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고객경험인증 5단계 인증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5단계)을 획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4일(현지시각)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 주관으로 열린 ‘제4회 국제공항협의회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에서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의 최고단계인 5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고객경험인증제(Customer Experience Accreditation)는 2019년 4월 국제공항협의회가 전 세계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체계와 서비스 혁신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18개 △유럽 11개 △미주 21개 등 전 세계 60개 공항이 고객경험인증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4단계 인증을 획득한 뒤 올해 최고단계 인증에 도전해 5단계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은 개항 4년 만인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으로 국제공항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 공항은 단순히 이동을 위해 거쳐 가는 공간에서 벗어나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은 앞으로 공항산업에서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로서 세계 공항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