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당국, 회사 관계자의 주식매매 미리 알리는 사전공시제도 도입 추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9-12 15:3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당국이 회사 주요 관계자가 주식을 매매할 때 그 계획을 미리 공지해야 하는 사전공시제도의 도입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상장회사의 임원과 주요 주주가 회사 주식을 거래할 때 매매예정일의 30일 전에 매매계획을 공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회사 관계자의 주식매매 미리 알리는 사전공시제도 도입 추진
▲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상장회사의 임원과 주요 주주가 회사 주식을 거래할 때 매매예정일의 30일 전에 매매계획을 공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을 도입한다. 
이번 사전공시제도는 상장회사의 임원 등 내부자가 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한 뒤 주가가 급락하는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과 사회적 우려가 컸던 점을 고려한 시행하게 됐다고 금융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시 의무화 대상은 △상장회사 임원 △의결권 주식 10% 이상 소유 주주 △임원 선임 등 주요 경영사항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 등이다.

매매계획 공시에는 매매목적, 매매 예정 가격·수량, 매매 예정 기간 등의 내용이 들어있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전공시제도 도입으로 내부자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를 예방하고 시장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안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조속히 입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