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2022-09-05 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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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태풍 ‘힌남노’가 화요일인 6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다.
이에 따라 6일 오전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아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겠다.
▲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6일 오전까지 전국에 강한 비와 바람이 예보됐다. 사진은 5일 부산 방파제 모습. <연합뉴스>
기상청은 "6일 오전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권동해안, 강원영동,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50~100mm, 그 밖에 지역에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제주도와 남해안, 울릉도와 독도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145~215km/h 내외로 부는 곳이 있겠다”고 5일 예보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6일 이른 새벽 사이 제주도 부근을 지나 늦은 새벽에 경남 남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5일과 6일 전국 예상 강수량은 100~250mm로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는 600mm 이상, 남해안과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산지 제외),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는 400mm 이상이다.
지역별 강수 집중 시간은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은 5일 밤부터 6일 새벽 6시까지, 강원과 충북은 6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경상권은 5일 밤부터 6일 아침까지, 제주도는 6일 이른 새벽까지로 예상됐다.
6일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져 7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많은 비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니 비와 바람에 피해 입지 않도록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