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중공업그룹 창업주가 500원짜리 지폐와 울산 백사장 사진 한 장으로 조선소를 설립한 이야기부터 회사를 세운 지 10년 만에 조선업계에서 세계 정상을 차지한 성과 등 그룹이 성장해온 과정을 정리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도 소개했다.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수소드림 2030, 미래 기술경영의 중심이 될 글로벌R&D센터(GRC) 건립 등 내용이 포함됐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발간사에서 “창조적 예지에서 시작한 현대중공업이 50년 동안 적극적 의지와 강인한 추진력으로 많은 일들을 현실화했다”며 “지나간 역사를 반성과 성찰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동시에 50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향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새로운 방향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50년사는 전자 파일로도 제작돼 그룹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