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탄탄한 고용지표를 기반으로 긴축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탄탄한 고용지표를 기반으로 긴축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참고용 이미지. |
4일 오전 10시25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1% 내린 2738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바이낸스코인(0.47%), 에이다(5.43%), 도지코인(1.55%), 폴카닷(0.9%), 폴리곤(0.74%)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1.28%), 리플(-0.13%), 솔라나(-0.16%), 다이(-0.22%)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8월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2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미국 고용통계국은 8월 고용자 수가 7월보다 31만5천만 명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7월 증가치인 52만6천 명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탄탄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3일 “대부분의 견해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9월 말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어떤 변화도 시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인데스크는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도 경제를 불황으로 몰아넣지 않는 통화정책과 씨름하면서 비트코인과 다른 위험자산들은 상대적으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