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케미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SK디스커버리가 SK케미칼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2일 SK케미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SK케미칼 판교 사옥. |
2일 오전 10시35분 SK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10.99%(1만400원) 오른 10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 주가는 전날보다 12.05%(1만1400원) 오른 10만6천 원에 장을 시작해 계속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SK케미칼 우선주 주가도 8.55%(4200원) 상승한 5만3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SK케미칼 우선주도 전날보다 9.98%(4900원) 오른 5만4천 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SK케미칼 최대주주인 SK디스커버리의 주식 매수 소식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SK디스커버리는 장 마감 뒤 SK케미칼 보통주 91만9118주(5.22%)를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1주당 10만8800원으로 전날 SK케미칼 종가 9만4600원보다 15.01% 높은 가격으로 결정됐다.
SK디스커버리가 공개매수를 통해 목표한 주식을 모두 확보한다면 약 1천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SK디스커버리는 "연결 자회사 편입 추진을 통한 경영성과 개선 및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SK케미칼 지분을 취득한다"고 말했다.
취득기간은 2022년 9월2일부터 2022년 9월21일까지, 취득결제일은 2022년 9월23일이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의 최대주주로 2분기 말 기준 34.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