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PCR검사 폐지 방침을 발표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이틀 동안 교원투어의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1주일 전보다 55% 증가했다. <교원투어> |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검사 폐지 방침을 발표하자 해외여행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2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입국 전 코로나19 PCR검사 폐지 방침이 발표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이틀 동안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1주일 전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예약자 증가 추세는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8월24일을 기점으로 시작됐다.
교원투어가 8월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동안의 예약자 수를 집계한 결과 7월 같은 기간보다 66.7% 늘었다.
특히 9월 추석 연휴, 10월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 기간을 중심으로 여행 문의가 많았다.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 상품을 비롯해 터키, 두바이와 같은 유럽, 중동 지역 등 장거리 예약도 크게 증가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후부터 해외여행 관련 문의가 증가하기 시작해 폐지가 확정되고 본격적으로 예약이 늘고 있다”며 “그동안 여행 심리 회복에 가장 큰 걸림돌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였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