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Aa2'로 올리고 '안정적' 평가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2-09-01 19:33: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 신용등급을 올렸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등급을 기존 ‘Aa3’에서 ‘Aa2’로 상향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용등급전망도 ‘안정적’을 받았다.
 
무디스, 삼성전자 신용등급 'Aa2'로 올리고 '안정적' 평가
▲ 글로벌 신용등급평가사 무디스가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Aa3에서 Aa2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받은 Aa2 등급은 무디스 신용등급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의 국가신용등급도 Aa2다.

무디스는 “삼성전자의 브랜드와 기술 리더십, 주요 사업부문의 장기적 성장 전망과 자산구조를 평가했을 때 업황 변화에도 우수한 사업 및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 이익 및 현금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메모리반도체사업부문에서 선두를 굳히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세계적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에 따라 당분간 성장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로 2022년과 2023년 연간 조정 영업이익이 45조~50조 원 수준을 보이며 2021년(52조 원)보다 감소할 것이다”며 “그럼에도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16%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재무적 완충력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무디스는 “삼성전자는 2022년 6월 말 기준 순현금 보유액이 108조 원에 이르는 등 주기적 업황 변동에도 탄탄한 잉여현금 창출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13일 오!정말] 이재명 "내일은 국민승리의 날", 조국 "내 역할은 여기까지"
우리금융 임종룡이 되살린 부문장 다시 없앤다, 정진완표 쇄신 '효율'에 방점
미국매체 "현대차 조지아주 공장 건설노동자 '다치면 해고' 위협 받았다 주장"
하나증권 강성묵 연임 성공, 초대형IB 속도 올려 그룹 시너지 확대 힘준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