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해외 호조 힘입어 8월도 전체 판매 늘어, 기아는 국내외 다 좋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9-01 16:5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8월 해외판매 확대로 국내 판매 감소에도 전체 판매량을 확대했다. 기아는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 현대차 해외판매 증가로 전체 판매 늘어

현대차는 8월 한 달 동안 국내 4만9224대, 해외 28만5570대 등 세계시장에서 완성차 33만4794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해외 호조 힘입어 8월도 전체 판매 늘어, 기아는 국내외 다 좋아
▲ 현대자동차가 8월 해외판매 증가로 전체 판매량을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그랜저. <현대자동차>

지난해 8월보다 국내판매는 3.5% 감소했고, 해외판매는 14.7% 늘었다. 국내와 해외를 합하면 11.6% 증가했다.

7월에 이어 2개월째 전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판매를 보면 세단은 그랜저 4606대, 쏘나타 4332대, 아반떼 2406대 등 모두 1만1356대가 팔렸다.

RV(레저용차량)는 팰리세이드 3269대, 싼타페 2534대, 투싼 1962대, 아이오닉5 1998대, 캐스퍼 5164대 등 모두 1만5164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 7792대, 스타리아 2957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8대가 팔렸다.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422대, G80 3080대, GV80 1493대, GV70 2004대, GV60 260대 등 모두 961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7월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6를 포함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 기아 국내외 판매 모두 늘어

기아는 2022년 8월 국내 4만1404대, 해외 19만8483대 등 세계시장에서 모두 23만9887대의 완성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8월과 비교해 국내는 1.0%, 해외는 12.6%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쳐서는 10.4% 늘었다.
 
현대차 해외 호조 힘입어 8월도 전체 판매 늘어, 기아는 국내외 다 좋아
▲ 기아가 8월 국내외에서 판매량이 모두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스포티지. <기아>

기아의 전체 월간 판매량은 6월부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3만928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6097대, K3(포르테)가 1만9776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를 보면 쏘렌토가 5674대 팔려 가장 많이 판매됐다.

승용차 판매량은 K8 4257대, 레이 2836대, K5 2155대 모닝 2153대 등 모두 1만2960대로 집계됐다.

RV(레저용 차량)는 카니발 4535대, 스포티지 3873대, 셀토스 3610대 등 모두 2만279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봉고Ⅲ 5389대 등을 포함해 버스와 트럭을 합쳐 모두 5645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3만540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만2487대, K3(포르테)가 1만897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TSMC 패키징 부족에 다른 기술 대안 찾아, 삼성전자에 기회 주목 김용원 기자
유진투자 “체코 원전 수주해도 한전은 별다른 이익을 보지 못할 가능성" 김홍준 기자
바이트댄스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준비하나, 중국 서비스와 알고리즘 분리 김용원 기자
SK그룹 지배구조 최대 위기, 최태원 재산분할 1조4천억 어떻게 마련하나 나병현 기자
[분양진단] 삼성물산 하반기 분양 몰려 래미안 원펜타스 포함 서울 강남 재건축 주목 장상유 기자
삼성전자 AMD 3나노 파운드리 수주 유리해져, TSMC 공급 부족에 반사이익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유한양행 주식 매수의견 유지, 비소세포폐암 약 6월 허가 가능성" 장은파 기자
메리츠증권 “이수페타시스 목표주가 상향, AI 가속기 매출 증가 전망” 박혜린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구사일생, 법적 분쟁과 경영진 교체까지 '가시밭길' 남아 장은파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유럽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 필란드 원전 현대화에 참여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