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L건설이 도시정비 신규수주 1조1336억 원을 기록했다.
DL건설은 지난 25일에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27일에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각각 따냈다고 30일 밝혔다.
▲ DL건설이 수주한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 < DL건설 > |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5층~지상 38층, 공동주택 414세대 및 오피스텔 57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충북 남주동 일대에 1600세대에 이르는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DL건설은 2020년 남주동1구역(550세대), 2021년 남주동2구역(558세대)을 수주했다.
이 사업지들은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후보지로 지정돼 인접 부지 사이 통합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2층~지상 15층, 공동주택 259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DL건설은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내 지역 내 ‘모아타운’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주택 및 편의시설 등을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면목동은 번동과 함께 서울시에서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곳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도시정비 1조 클럽을 이전 대비 3개월 앞당겨 8월에 달성해 그 의미가 크다"며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누적 수주 3조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