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네 번째 탄소나노튜브 공장 건설, 3200톤 규모 2024년 가동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8-30 09:49: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배터리 핵심소재이자 양극재 기초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notube)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대산공장에 연산 3200톤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4공장을 건설한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 네 번째 탄소나노튜브 공장 건설, 3200톤 규모 2024년 가동
▲ LG화학이 대산공장(사진)에 탄소나노튜브(CNT) 4공장을 짓는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와 열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에 이르는 차세대 소재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도성 도료, 자동차 정전도장 외장재, 면상발열체 등 다양한 범위에 활용된다.

LG화학의 이번 탄소나노튜브 4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상업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번 4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탄소나노튜브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1·2공장(여수공장 1700톤), 현재 증설하고 있는 3공장(여수공장 1200톤)을 포함해 6100톤이 된다.

LG화학이 생산한 탄소나노튜브는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기업에 양극 도전재용으로 공급된다. 양극 도전재는 전기 및 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로 양극재 안에서 리튬이온의 전도도를 높여 충방전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탄소나노튜브를 양극 도전재로 사용하면 기존에 카본블랙을 사용할 때보다 전도도를 10%가량 높여 도전재 사용량을 30%가량 줄일 수 있다. 최종적으로 전기차배터리에 탑재되는 양극재 양을 늘려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셈이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독자기술 기반의 제조 경쟁력과 우수한 품질로 배터리 도전재 분야에서 확고한 일등 지위를 구축하고 잠재력이 큰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