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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개인 '5만전자' 된 삼성전자 쓸어담아, SK하이닉스도 매수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8-29 17: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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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개인투자자 시대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오늘도 자산 증식의 부푼 꿈을 안고 주식 투자를 이어갑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다른 이들은 어떨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개인 '5만전자' 된 삼성전자 쓸어담아, SK하이닉스도 매수
▲ 29일 장중 개인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쓸어담았다. 삼성전자와 함께 주가가 하락한 SK하이닉스 주식도 많이 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2% 이상 떨어지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9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073억 원어치 담았는데 3219억 원어치 사고 1147억 원어치 판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3%(1400원) 떨어진 5만8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5만8700원에 개장해 장 내내 하락세를 유지하다 장을 닫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6일 4거래일 만에 '6만전자'로 마감했으나 1거래일 만에 다시 '5만전자'로 주저앉았다.

현지시각으로 26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영향이 컸다.

파월 의장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이며 그에 따른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의 발언에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가 무너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졌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SK하이닉스 주식도 많이 담았다.

개인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715억 원어치 사고 373억 원어치 팔아 34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2.73%(2600원) 하락한 9만2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거래일 4거래일 만에 9만5천 원대를 회복했으나 1거래일 만에 9만2천 원대로 밀려났다.

이 외에도 개인투자자는 현대로템(543억 원), LG이노텍(393억 원), 카카오(390억 원) 주식도 많이 담았다.

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던진 종목은 한국항공우주다.

이날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9%(1600원) 상승한 6만1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8일(종가 6만1200원) 이후 14거래일 만에 6만 원대로 올라섰다.

한국항공우주가 오는 9월 정부의 우주발사체 총괄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자는 한국항공우주 주식을 1204억 원어치 사고 1621억 원어치 팔아 417억 원어치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투자자는 포스코케미칼(-409억 원), 한화솔루션(-169억 원), LG에너지솔루션(-155억 원), 씨에스윈드(-146억 원) 주식도 많이 던졌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5일 1조517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양극소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이날까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케미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7%(6천 원) 상승한 16만9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김서아 기자
[증시 돋보기] 개인 '5만전자' 된 삼성전자 쓸어담아, SK하이닉스도 매수
▲ 2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 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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