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이 29일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에 공개한 기고문에서 “가전제품의 기본이 되는 에너지 효율 기술을 강화해 삼성전자를 ‘에너지 효율 1위 가전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이 환경경영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이 사장은 29일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에 공개한 기고문에서 “가전제품의 기본이 되는 에너지 효율 기술을 강화해 삼성전자를 ‘에너지 효율 1위 가전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환경경영에 대한 비전을 한 걸음 더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주거’를 제안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술에 주목했다.
이 사장은 “가전제품의 기본이 되는 에너지 효율기술에 스마트 싱스 기반의 연결성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와이파이(Wi-Fi)기능을 탑재해 소비자가 쉽고 지속해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는 앞으로 모든 삼성전자의 가전제품들이 인공지능 에너지 절감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한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환경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업체와 의미있는 협업을 지속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주거를 확보하기 위해 외부와 개방적 소통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며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기업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사례로 글로벌 친환경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바다로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문제에서 협업하는 것을 꼽았다.
끝으로 이 사장은 “태양광 패널 업체 한화큐셀과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 업체 SMA 등과 협력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넷제로 기술’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