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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700만 원대로 밀려, 미국 연준 긴축기조에 '9월 하락장' 전망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8-28 12: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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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로 내려앉았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초강경 발언으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 선마저 깨지기도 했다.
 
비트코인 2700만 원대로 밀려, 미국 연준 긴축기조에 '9월 하락장' 전망
▲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로 밀렸다. 비트코인 가상화폐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8일 12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1% 내린 2774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에도 5% 정도 급락해 2만1천 달러(약 2820만 원)가 깨졌다. 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지속하는 것은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을 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그는 “당분간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가계와 기업에 일정 부분 고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이후에도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주식과 큰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통상 9월은 비트코인의 하락장이었던 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주기적 패턴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 9월 동향을 고려할 때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지난 9년 동안 역대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보면 2015년과 2016년을 제외하면 매년 9월에 가격이 내려갔는데 평균적으로 약 6%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이 1년 중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는 9월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1만75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한다”며 고 진단했다.

바이낸스코인(-0.67%), 솔라나(-0.46%), 아발란체(-2.08%)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0.14%), 리플(0.50%), 에이다(4.06%), 도지코인(0.33%), 폴카닷(2.09%)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임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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