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한국선급으로부터 친환경 신개념 돛 설계인증 받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8-28 12:2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중공업이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친환경 선박 관련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박 풍력보조 추진장치인 로터세일(Rotor Sail)의 독자모델 ‘하이로터(Hi-Rotor)’에 관한 설계인증(Design Approval)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한국선급으로부터 친환경 신개념 돛 설계인증 받아
▲ 현대중공업이 한국선급으로부터 선박 풍력보조 추진장치 로터세일의 독자모델로 설계인증을 받았다. 이 모델이 적용된 선박 조감도. <현대중공업>

로터세일은 선박 갑판에 설치되는 원기둥 형태의 구조물을 말한다. 전기모터로 회전하는 로터세일이 선박 주위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만나면 로터세일 주변부에 압력차이가 생기는 데 이 압력차이에 따라 추진력이 발생하는 방식이다.

로터세일은 돛 역할을 하는데 바람을 이용해 추진력을 추가적으로 발생시키기 때문에 연료 소모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로터세일이 선박에 탑재되면 6~8%의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로터세일 ‘하이로터’를 개발한 뒤 2020년 12월 한국선급의 기본인증(Approval In Pronciple)에 이어 이번 설계인증까지 획득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하이로터 실증을 진행하고 향후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뿐 아니라 풍력보조 추진장치 등 다양한 친환경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한걸음 더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인천공항 사장 이학재, 이재명 국토부 업무보고 질타에 페이스북으로 반박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폭발·화재 사고 1년 만에 가동 재개
두산에너빌리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점검, 3곳과 '성과공유 계약' 체결
LG전자-서울대 '시큐어드 AI 연구센터' 설립하기로, 보안 기술 고도화 추진
민주당 국힘의 '통일교 특검' 요구 선그어, "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 불과"
삼성물산 폴란드 기업과 협력, 유럽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 속도
이마트24 케이크 사전예약 및 주류·안주 할인행사, 연말 홈파티 수요 공략
현대차 신형 '디 올 뉴 넥쏘',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등급 획득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