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여전히 대면영업을 통한 보험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보험 모집채널별 판매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사의 신규계약은 모두1396만 건으로 이 가운데 85.7%에 해당하는 1197만 건이 대면 판매로 집계됐다.
▲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여전히 대면영업을 통한 보험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미니보험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CM)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체의 3%에 그치며 아직 미흡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온라인 판매(CM)는 2017년 9만 건에서 2021년 42만 건으로 300% 이상 증가했다.
반대로 올해 전화 판매(TM) 비중은 11.3%였지만 2017년과 비교하면 197만 건에서 2021년 158만 건으로 대폭 줄었다.
손해보험사 신규계약 역시 대면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손해보험 신계약 건수는 5818만 건이었는데 대면 판매 건수는 3822만 건으로 전체의 65.7%에 이르렀다.
온라인 판매(CM)는 1019만 건으로 17.5%를 차지했으며 전화 판매(TM)는 977만 건으로 16.8%였다.
온라인 판매(CM) 건수가 전화 판매 건수(TM)를 넘긴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의 경우 상품구조가 간단하고 표준화된 상품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