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정의선 공영훈과 미국 출장, 현대차 '인플레 완화법' 대응방안 찾을 듯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2-08-24 08:5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법(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등 수출 위기에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직접 미국을 방문한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출장을 떠났다. 그의 미국 출장에는 전략기획업무를 총괄하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이 동행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8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공영훈과 미국 출장, 현대차 '인플레 완화법' 대응방안 찾을 듯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인플레이션 완화법 대응방안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의 구체적 방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일주일가량 미국에 머무르면서 인플레이션 완화법과 관련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현지 정관계 인사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인플레이션 완화법은 현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서명까지 마친 상태로 전기차와 관련한 보조금(세제혜택)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해당 법안의 주요 내용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에 3750억 달러(약 489조 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자동차부문에서는 북미에서 제조 및 조립된 배터리 부품의 비율과 북미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 및 가공된 핵심 광물의 사용 비율에 따라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내년 1월1일부터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전체 7500달러 공제 가운데 절반은 핵심광물의 원산지 비율에 따라 나머지 절반은 배터리 부품 사용 비율에 따라 제공된다.

다만 북미에서 제조하고 위의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5만5천 달러(약 7200만 원) 이상의 전기 승용차와 8만 달러(약 1억500만 원) 이상의 SUV·픽업트럭은 공제 대상에서 빠진다.  

현대차와 기아가 현재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세제혜택 지원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공장 착공을 서둘러 완공 시점을 애초 2025년에서 2024년으로 앞당길 계획을 세워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영층 세부일정 등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