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건설시장 회복의 수혜 볼 듯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6-09 18:1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건설시장 훈풍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중국정부의 인프라투자에 대한 재정지출 확대와 더불어 중국 부동산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건설장비시장이 곧 회복되면 굴삭기 판매가 늘어나 두산인프라코어가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건설시장 회복의 수혜 볼 듯  
▲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유 연구원은 올해 들어 중국의 부동산 지표가 상승하고 있는 점을 건설시장 성장의 이유로 들었다. 

올해 1~4월까지 중국에서 이뤄진 부동산 투자는 253억8천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늘어났다. 같은 기간에 착공된 부동산 면적은 모두 4억3천만m2로 지난해와 비교해 21.4% 확대됐다.

중국 건설경기가 성장국면에 접어들면서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 판매하는 굴삭기 판매량도 올해 1~5월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났다. 중국 건설장비 판매량이 5월에 5.6% 역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인 셈이다.

4월부터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판매가격이 15% 오른 탓에 구매수요가 연기된 것이 중국 건설장비 판매량이 역성장한 이유로 분석된다.

유 연구원은 “중국 건설시장의 견조한 성장세를 감안하면 건설장비시장이 곧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지역에서도 건설장비 판매를 늘리고 있어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에 매출 1조5486억 원, 영업이익 127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8%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내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