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대학 캠퍼스를 중심으로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 확대에 나섰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체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토스트클라우드’를 충남대학교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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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N엔터테인먼트가 자체개발한 '토스트클라우드'를 충남대학교에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소프트웨어중심 대학지원사업’ 의 일환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인프라형서비스’(IaaS)와 플랫폼서비스(PaaS) 등 토스트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충남대학교에 제공하기로 했다.
토스트클라우드 서비스가 구축되면 충남대학교의 모든 소프트웨어 전공 및 관련 학과목 수업에 클라우드가 적용된다.
가령 학생이 토스트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할 수만 있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학과수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정보를 모으기 위한 외장하드디스크(HDD)나 USB 등을 소지하고 다닐 필요도 없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클라우드사업 발전가능성을 눈여겨보고 토스트클라우드를 자체 구축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클라우드사업 핵심시설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도 구축했다.
이는 아마존이나 IBM 등 한국에 들어온 글로벌 클라우드사업자와 차별화된 부분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사업자는 클라우드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토스트클라우드 기술을 감시카메라인 ‘토스트캠’과 PC원격 솔루션인 ‘토스트PC’에 적용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충남대학교를 시작으로 토스트 클라우드 캠퍼스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진은숙 NHN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NHN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토스트클라우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자문하고 인턴십을 진행하는 등 지원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훈 충남대학교 소프트웨어중심 대학사업단장(교수)는 "NHN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기술선도 기업과 협력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