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진원생명과학 미국 자회사 공장 10월 준공,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확대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8-18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원생명과학 미국 자회사 공장 10월 준공,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확대
▲ 진원생명과학 미국 자회사 VGXI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신규 공장 준공식을 10월7일 개최한다. VGXI 신규 공장 내부. < VGXI >
[비즈니스포스트] 진원생명과학 미국 자회사 VGXI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신공장을 곧 준공한다.

진원생명과학은 VGXI가 텍사스주 콘로시에 건설한 신규 공장의 준공식을 10월7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VGXI는 바이오의약품 원료인 플라스미드DNA 등을 위탁개발생산한다.

이번에 지어진 신규 공장은 3천 ℓ(리터)를 넘는 생산능력과 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 충진과 마감 기능을 갖춘다. 충진은 의약품을 약병에 채우는 과정을 뜻한다. 맞춤형 치료를 위한 소규모 신속 생산 서비스, 메신저리보핵산(mRNA) 전용 구역도 마련됐다.
 
신규 공장은 VGXI의 새로운 본사로 이용된다. 현재 생산과정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새로운 VGXI 본사는 고객들이 제품의 성공적인 임상3상 단계 및 상업적 출시를 달성할 때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축적된 전문성과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증가하는 차세대 의약품 수요를 충족하겠다"고 말했다.

VGXI 기존 공장은 생산능력 700ℓ 수준이었는데 신규 공장은 전체 생산능력 7500ℓ 규모로 조성돼 올해 3천ℓ 규모 시설이 먼저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나머지 4500ℓ 규모 시설은 올해 말 완공한 뒤 2023년 1분기 시험가동이 예정됐다.

플라스미드DNA는 mRNA 백신 등 유전자치료제에 쓰인다. 최근 코로나19 mRNA 백신을 비롯한 mRNA 기반 의약품이 주목받으며 플라스미드DNA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위탁생산시설은 많지 않아 플라스미드DNA 위탁생산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된다.

시장 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플라스미드DNA·바이러스 벡터 위탁생산시장이 2021년부터 연평균 18.8% 성장해 2028년에는 8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