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FOMC 회의록 내용에 투자심리 위축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8-18 08:5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의 긴축 의지가 드러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FOMC 회의록 내용에 투자심리 위축
▲ 17일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의 두려움없는 소녀상. <연합뉴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71.69포인트(0.50%) 떨어진 3만3980.32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날보다 31.16포인트(0.72%) 낮은 4274.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64.43포인트(1.25%) 하락한 1만2938.12에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날보다 75.53포인트(2.48%) 내린 2970.12에 거래를 끝냈다. 엔비디아(-2.88%), 마이크론테크놀로지(-2.24%), AMD(-1.93%) 등 반도체 업종의 매물이 출회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모두 장 내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발표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인 2%를 넘고 있어 최대 고용과 물가안정이라는 연준의 의무를 달성하기 위해 제약적 정책 스탠스로 가야 한다"고 긴축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9월 열리는 FOMC 정례회의에서도 추가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데이터를 통해 정책 조정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면서 일정 시점이 도달하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여 과도한 금리인상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지난달과 거의 같은 6828억 달러로 집계됐다. 자동차 및 가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지난달 대비 0.7%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0.4%)를 상회했다.

전날 월마트와 홈디포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소매업종 주가 상승을 견인했으나 이날 발표된 타깃과 로우스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주가 상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타깃 주가는 2.69%, 로우스의 주가는 0.56% 각각 하락했다.

이날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에너지(0.8%)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유틸리티 0.2%, 필수소비재 0.2%, 경기소비재 1.1%, 소재 1.4%, 통신 1.8% 각각 떨어졌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