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거상품인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를 선보였다. 사진은 해당 주거상품이 적용된 모습. <현대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거상품을 내놨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이후 재택근무 확대 및 소비자 생활양식 다양화에 발맞춰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트랜스포밍 월&퍼니처’ 주거공간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트랜스포밍 월&퍼니처는 상하부 레일 없이 버튼을 터치해 수납공간을 이동시켜 부엌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주거 상품이다. 벽체 자체가 움직여 공간이 확보되고 안쪽에서 식료품을 꺼낼 수 있다.
벽체를 고정된 벽 쪽으로 붙이면 아일랜드 식탁에 사람이 추가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확보된다. 또한 무거운 무게를 버틸 수 있도록 튼튼하게 설계했고 자동 브레이크 기능 및 전도방지 장치 기능을 부착시켜 안정성까지 확보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벽면은 자석판으로 만들어 사용자의 일정, 메모, 여행지에서의 기념품을 부착시키는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이 주거상품은 대구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에 처음 적용됐다. 현대건설은 이를 점차 보완해 주방에 더해 거실, 방 등 다양한 공간에 확장 적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생활양식 변화에 맞춰 집에서의 공간에 소비자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간별 알맞은 주거 상품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