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이지스자산운용, 밀레니엄 힐튼 직원과 상생 및 보상안 합의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8-17 11:2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지스자산운용이 밀레니엄 힐튼 호텔 직원들과 상생 및 보상안에 합의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말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영업을 종료하고 2027년 신설 복합단지를 완공할 때까지 고용불안이 우려됐던 호텔 직원들과 논의하고 최근 합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밀레니엄 힐튼 직원과 상생 및 보상안 합의
▲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말 영업을 종료하게 될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직원들과 상생 및 보상안을 논의하고 최근 합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월 밀레니엄 힐튼 호텔을 매입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7년 준공 예정인 복합단지의 자산관리회사(Property Management Company)에 기존 밀레니엄 힐튼 호텔 직원을 다시 고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기존 호텔 직원들은 새로 지어질 복합단지에서 힐튼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밀레니엄 힐튼 호텔은 올해 말 영업이 종료될 예정인데 이에 따라 기존 호텔 직원들의 고용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 과정에서 주요 이해 관계자인 호텔 직원이 소외되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매매 협상 초기부터 밀레니엄 힐튼 노동조합과 직원의 고용 안정에 대해 협의했고 그 결과 상생안과 보상안을 마련해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상생안을 선택한 직원 89명은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2027년 준공 예정인 복합단지의 자산관리회사에 고용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 기간에 생계 공백이 없도록 호텔 영업 종료일부터 재고용 시점까지 기존 급여 78% 수준의 상생금을 매월 지급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신설 자산관리회사는 밀레니엄 힐튼의 매각인인 CDL코리아와 함께 직원 1인당 2천만 원의 ‘새출발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학생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는 학자금도 지원한다.

또한 이지스자산운용은 호텔 전문 컨설팅 기업 ‘스타일로프트글로벌’과 함께 연간 96시간의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근로자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마음 챙김 △자신감 회복 △강점 찾기 △경력 관리 등 4가지 주제의 그룹교육과 일대일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고용 대신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길 원하는 근로자들은 보상안을 선택했다. 

보상안에는 최저 36개월, 최대 40개월치의 월 급여에 해당하는 퇴직 보상금과 재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근로자들을 돕기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지스자산운용과 밀레니엄 힐튼 호텔의 상생은 남산의 과거와 새로운 미래를 잇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서울역과 남산 일대를 도시 기능의 변화에 맞는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하는 일에 힐튼 호텔 직원 분들이 함께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곽노정 "AI 메모리 제공자 역할 넘어 크리에이터 되겠다"
비트코인 시세에 단기 하락 주의보, '고래' 투자자 매도세에 힘 실렸다
SK 최태원 "AI 경쟁, 규모 아닌 효율 중심으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SK텔레콤 정재헌 "AI 강국에 기여하는 국가대표 사업자로 성장하겠다"
"LG전자 현대차 인도 상장은 성공적 사례" 외신 평가, CJ도 뒤 따른다
[여론조사꽃] '법 왜곡죄' 도입 찬성 81.6%, 반대 의견 압도
HS효성첨단소재 실리콘-탄소 음극재 사업 진출, 벨기에 유미코어 합작사에 2천억 투자
개인 몰려든 코스피 장중 4180선 올라, 원달러 환율 한때 1420원대로 내려
[경영어록의 연금술사들] 아마존 CEO 앤디 제시 'Why 리더십'으로 세상을 바꾸다
국힘 "중도 신경쓰면 당은 망한다", 장동혁 '극우에 발목' 외연확장 포기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