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 펀드 미국 바이오기업에 190억 투자, 차세대 의약품 핵심기술 확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8-17 10:0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이 바이오의약품 분야 핵심 기술로 꼽히는 약물 전달체 분야에 투자한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미국 바이오기업 센다에 15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삼성 펀드 미국 바이오기업에 190억 투자, 차세대 의약품 핵심기술 확보
▲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가 미국 약물 전달체 개발기업에 190억 원가량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센다는 동식물이나 박테리아에서 찾은 나노입자 빅데이터에 인공지능·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약물 전달체를 만드는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능이 개선된 신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센다의 나노입자 개발 기술은 약물이 특정 세포와 조직에 효율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하며 핵산·유전자 편집·단백질·펩타이드 등에 적용 가능하다. 자가면역질환, 대사성질환, 암 등을 치료하는 데 다양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은 센다의 기술을 적용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1500억 원 규모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조성했다.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핵심 기술을 육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서 3월 미국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재규어진테라피에 첫 투자를 진행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