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고등학교 체제를 크게 개편하고 3년 뒤 시행한다는 소식에 교육 관련주 주가가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0시30분 기준 메가엠디 주가는 전날보다 22.80%(725원) 오른 3905원에 거래되고 있다.
▲ 교육부가 고등학교 체제를 크게 개편한 후 3년 뒤 시행한다는 소식에 교육 관련주 주가가 16일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메가엠디 주가는 전날과 같은 318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초반 급격하게 상승폭을 키웠다.
YBM넷의 주가는 전날보다 11.49%(535원) 오른 519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아이비김영(9.94%), NE능률(5.75%)의 주가는 5% 이상 올랐다.
아이스크림에듀(4.47%), 비상교육(3.82%)의 주가도 3% 이상 올랐다.
골드앤에스(2.67%), 로보로보(2.04%), 웅진씽크빅(1.54%), 메가스터디(1.33%) 등 교육 관련주도 코스피지수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교육부가 새로운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전면 적용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교육 관련주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교육부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존치를 포함한 새로운 고교체제 개편 방안을 2024년 시범 운영하고 2025년 전면 적용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추진 일정이 확정되면 현 중학교 1학년생은 고입부터 대입까지 큰 변화를 맞게 된다.
2025년에는 새로운 고교체제인 고교학점제가 전 학년에 전면 적용된다. 현 중학교 1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입도 제도가 바뀐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고교체계 개편 관련 자료를 국회에 제출한 것은 맞지만 개편 추진일정은 이후 바뀔 수 있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