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항바이러스 성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험소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 산하 물질분석공인랩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라드로부터 항바이러스 시험소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 LG전자가 글로벌 시험기관으로부터 항바이러스 성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험소로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사진은 LG전자 산하 물질분석공인랩 모습. < LG전자 >
이번에 LG전자가 받은 인증은 플라스틱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21702’와 공기청정기 필터와 같은 섬유제품에 대해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18184’ 등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LG전자는 건조기와 스타일러, 공기청정기와 식기세척기를 비롯해 위생관리 가전에 쓰이는 플라스틱과 섬유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국제표준규격에 맞게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전무는 “기존 외부 인증기관을 이용할 때보다 평가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자체 시험소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항바이러스 성능을 분석하고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해 위생품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