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8-12 17: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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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하는 미국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청소년까지 확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의 만 12~17세 청소년 접종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청소년용으로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뉴백소비드를 생산해 국내 및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뉴백소비드는 현재 유럽의약품청, 세계보건기구(WHO), 한국, 호주 등 세계 41개 국가 이상에서 성인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유럽과 인도에서는 이미 청소년 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정됐다.
스탠리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승인은 백신 선택권 확대를 통해 세계 백신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뉴백소비드의 청소년 접종 연령 확대와 최근 추가접종(부스터샷) 품목허가 사전검토 신청 등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 백신 '스카이코비원', 새롭게 개발중인 범용·콤보 백신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