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2-08-11 16: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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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이폰14 시리즈의 평균 판매가가 전작보다 15% 비싸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11일 트위터에 “아이폰14 시리즈는 ‘프로’ 모델의 가격 인상과 출하량 증가로 인해 평균판매가격이 아이폰13 시리즈보다 약 15% 오를 것”이라며 “평균판매가는 1천 달러~1050달러(약 130만~136만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4 시리즈의 평균 판매가가 전작보다 15% 비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아이폰14프로 예상 이미지. < BGR >
애플은 올해 9월 아이폰14 시리즈를 출시를 앞두고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전체 스마트폰 공급망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의 제조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은 새로운 칩이 탑재되는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 가격을 인상하고 기존 칩이 들어가는 아이폰13 기본모델은 가격을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고급 모델인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 출하 비중을 기존 40~50% 수준에서 55~60%까지 확대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파악된다.
아이폰14는 기본모델과 맥스(플러스), 프로, 프로맥스 등 4가지로 출시되는데 프로와 프로맥스에만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AP)인 ‘A16바이오닉’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증권가도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연구원은 올해 7월 아이폰14 시리즈 가격이 전작보다 100달러씩 인상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