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52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외국인투자자 동반 매수세로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 코스피지수가 11일 252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3%(42.90포인트) 오른 2523.7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26.86포인트) 오른 2507.54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되자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것)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지수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에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비금속(3.0%), 철강금속(3.0%), 증권(2.5%), 서비스업(2.4%)의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67억 원, 기관투자자는 4671억 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는 602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35%), LG에너지솔루션(3.06%), SK하이닉스(1.63%), 삼성바이오로직스(1.35%), LG화학(1.54%), 네이버(2.10%), 삼성SDI(1.14%), 현대차(0.26%), 카카오(4.23%), 기아(0.12%)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5%(11.88포인트) 오른 832.1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나스닥지수가 기술주 중심으로 급등한 영향으로 기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나스닥지수는 2.89% 크게 오르며 코스닥 시장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3.7%), 오락문화(2.9%), 금속(2.6%), 디지털콘텐츠(2.4%)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691억 원, 기관투자자는 1064억 원 주식을 순매수한 했다. 개인투자자는 1667억 원어치 주식을 던졌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64%), HLB(0.11%), 카카오게임즈(5.28%), 셀트리온제약(0.56%), 천보(0.95%) 주가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82%), 엘앤에프(-1.48%), 펄어비스(-1.49%), 에코프로(-0.08%)의 주가는 내렸으며 알테오젠의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