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철강주 관련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를 재검토하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 철강주 관련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금강철강. |
11일 오후 3시6분 기준 금강철강의 주가는 전날보다 27.71%(1920원) 높아진 885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문배철강의 주가는 12.58%(485원) 오른 4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CS홀딩스(6.00%), 하이스틸(6.75%)도 주가가 6%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미국 정부가 대중국 관세인하 정책을 보류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실시한 군사훈련 때문에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철폐를 문제를 재고하게 됐다고 전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 이후 4일부터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국내 철강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가 유지된다면 국내 철강 기업이 북미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