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한국 해군의 대잠수함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경어뢰-Ⅱ 개발사업계약을 맺었다.
LIG넥스원은 한국 방위사업청과 1548억6300만 원 규모의 경어뢰-Ⅱ체계개발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1일 공시했다.
▲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경어뢰-2 개발사업계약을 맺었다. 경어뢰-2 개념도. < LIG넥스원 > |
이번 계약금액 1548억6300만 원은 LIG넥스원의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8.5% 규모다.
계약기간은 올해 8월부터 2029년 7월 말까지다.
LIG넥스원은 올해 4월 경어뢰-Ⅱ체계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경어뢰-Ⅱ체계개발은 수상함에 탑재돼 적 잠수함을 공격하는 기존 경어뢰(청상어)의 탐지 및 공격능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에 따르면 경어뢰-Ⅱ는 진화하는 적 전력에 대응해 원거리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수중환경에 최적화돼 있어 효과적으로 작전수행을 도울 수 있다.
LIG넥스원은 경어뢰 개발이 마무리되면 적 잠수함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아군 함정의 생존능력을 크게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