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8-11 12: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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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컴투스홀딩스가 올해 2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9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 당기순손실 31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 컴투스홀딩스가 2분기에 적자를 냈다. 블록체인 관련 사업 확장의 영향이 컸다. 컴투스그룹이 제공하는 게임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2.6% 줄고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 늘고 영업손실은 49.6% 줄었다. 순손실은 583.3% 증가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게임 출시 성과에 따른 게임사업 확장과 관계기업 투자이익 증가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 매출이 개선됐지만 블록체인사업 관련 인력 확보에 따라 인건비가 크게 늘면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순손실은 투자유치 가상자산 처분 및 평가 손실이 일회성으로 반영됐다.
컴투스홀딩스는 9일 발표한 엑스플라(XPLA) 메인넷을 기반으로 게임 플랫폼, 콘텐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웹3 밸류체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이브(Hive)와 C2X플랫폼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플랫폼사업도 확대해 나간다.
하이브는 게임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인증, 결제, 데이터 분석 등 모든 서비스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하는 올인원 게임플랫폼이다.
모바일 게임사업도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6월 국내에 선보인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8월31일 글로벌 출시된다.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안녕엘라’, 방치형 핵앤슬래시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크리쳐’ 등 4종의 신작 게임은 엑스플라 메인넷을 통해 글로벌 출시된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