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투파워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지투파워 주가가 11일 2거래일 연속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
11일 오전11시43분 기준 지투파워 주가는 전날보다 29.71%(3550원)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투파워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뒤 계속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지투파워 주가는 전날도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효과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투파워는 전날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하며 주가가 9일 종가 4만5550원에서 장 시작 전 9220원으로 조정됐다.
권리락은 주주명부가 폐쇄되거나 배정 기준일이 지나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권리락이 발생하면 주식의 무상증자 비율 등이 반영돼 기준가격이 낮아진다.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지만 주가가 낮아지면서 가격이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주당 가격이 낮아져 소액주주들의 접근성도 좋아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
지투파워는 올해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수배전반 및 태양광발전시스템 생산업체다.
지투파워는 7월27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4주를 주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지투파워는 지난해 매출 374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올렸다. 2020년보다 매출은 28% 늘고 영업이익은 1% 줄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