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을 봤다.
펄어비스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0억 원, 영업손실 42억 원, 순이익 32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 펄어비스가 2분기에 영업손실을 냈다.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펄어비스가 참여하고 있다. |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2% 늘고 영업손실은 29.7% 감소했다. 순이익은 1042.9% 뛰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451.7% 늘었다.
올해 2분기에 해외 매출 비중은 83%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72%, 모바일 21%, 콘솔 7% 등이다.
펄어비스는 "임직원 자사주 지급 등 상여금 지급으로 인건비가 늘면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3분기에 검은사막 ’드라카니아’ 각성 및 ‘시즌:용기사’ 공개 등을 시작으로 신규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행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펄어비스는 신작과 관련해 "올해 붉은사막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8월24일 게임스컴에 비공식적으로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게임성을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붉은사막'의 10분 이상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는 검은사막을 서비스한 지 9년차로 남미를 마지막으로 전 세계 직접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기존 지식재산(IP)의 라이프 사이클 관리에 주력하며 신작 개발과 마케팅도 함께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