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7.02%(2950원) 낮은 3만9050원에 거래를 끝냈다.
▲ 더블유게임즈가 2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로 주가가 7% 넘게 떨어졌다. 사진은 더블유게임즈의 더블다운카지노 이미지. <더블유게임즈 홈페이지 갈무리>
이날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전날보다 2.5%(1050원) 내린 4만9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하락폭을 더욱 키웠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날 장 시작 전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은 1496억 원, 영업이익은 41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4.8%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순손실 391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하반기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고 했다.
최재영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열린 2022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가 7월 들어 좋은 매출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분기 매출에 대한 성장이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 카지노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와 더블유카지노는 더블유게임즈의 간판 게임이다.
최 최고재무책임자는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에 작년 말부터 준비했던 신규 메타 콘텐츠를 도입했다"며 "메타 콘텐츠들은 유저들의 플레이타임 증대와 결제액 증대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사안으로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시즌에 맞춰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게임 P2E(Play to Earn)도 게임 테스트가 가능할 정도로 개발을 마친 상황이다.
그는 "기술적 부분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 중에 출시하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