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 미래에셋증권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9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6600원에 장을 마쳤다.
백 연구원은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최대주주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주환원과 실적이 강점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까지 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 자사주 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월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했다. 연말 추가적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에셋캐피탈도 11월 말까지 768억 원 내외의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추가로 매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에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537억 원을 내 시장전망치를 28% 웃돌았다.
백 연구원은 “투자목적자산이나 벤처투자, 해외법인 등에서 평가이익이 예상보다 탄탄했던 덕분이다”며 “해외법인의 세전이익은 64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40억 원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순영업수익 2조4230억 원, 영업이익 1조5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순영업수익은 18.6%, 영업이익은 28.8% 각각 줄어드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