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가 과거 ‘통큰치킨’의 향수를 되살리는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말복과 광복절 연휴를 맞이해 11일부터 17일까지 인기 신선식품 및 먹거리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 롯데마트에서 치킨 한 마리 반을 8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롯데마트의 대표 치킨 메뉴인 '뉴 한통가아아득치킨'. <롯데쇼핑> |
눈에 띄는 행사는 치킨 할인 행사다.
롯데마트는 대표 치킨 메뉴인 ‘뉴 한통가아아득치킨’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7천 원 할인해주기로 했다.
뉴 한통가아아득치킨은 9~11호 사이즈의 닭을 튀겨 한 통에 약 한 마리 반 분량(1.2kg)을 담은 상품이다.
정상 가격은 1만5800원이지만 롯데카드나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등을 사용하면 7천 원 할인된 가격인 8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판매는 불가능하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구매 가능 개수도 2통으로 제한된다.
롯데마트가 초저가로 치킨을 선보이는 것은 2010년 이후 12년 만이다.
롯데마트는 2010년 당시 한 마리에 5천 원의 가격을 매긴 ‘통큰치킨’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를 중심으로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반발이 나오면서 일주일 만에 행사를 중단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