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7080년대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존 유방암으로 별세, 향년 73세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2-08-09 09:41: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호주출신의 영국 가수 올리비아 뉴튼존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그의 남편 존 이스털링은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그녀는 30년 넘게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한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고 밝혔다.
 
7080년대 팝스타 올리비아 뉴튼존 유방암으로 별세, 향년 73세
▲ 올리비아 뉴튼존이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유방암 투병 중 별세했다.

올리비아 뉴튼존은 호주 출신 영국 가수로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스타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래미상을 4차례 수상했으며 음반은 멀티 플래티넘 판매(1억 장 이상)를 기록했다.

그는 1948년 영국에서 태어나 5살 때 호주로 이민을 갔다. 1963년 호주에서 가수로 데뷔한 뒤 영국과 미국 등을 무대로 활동하며 ‘매직(Magic)’, ‘옆에 있고 싶어(Let Me Be There)’, ‘정말 사랑해(I Honestly Love You)’, ‘좀 편해지면 안돼(Have You Never Been Mellow)’ ‘제발, 제발요(Please Mr. Please)’등의 히트곡을 냈다.

1974년 그래미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했고 1978년 당시 미국 젊은이들이 겪고 있던 꿈과 고민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뮤지컬 영화 ‘그리스’에 출연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981년 히트곡 ‘피지컬’은 10주 동안 빌보트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지만 오랜 투병 끝에 건강을 회복하고 1998년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2013년 암이 전이된 사실을 알았고 2018년에는 척추에서 종양이 발견되며 3번째 암 진단을 받았다.

유방암을 알리고 예방하는 데도 앞장섰다. 자선단체 ‘올리비아 뉴튼존 파운데이션’을 결성해 유방암 연구의 주요 후원자로서 수백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연구단체에 쾌척했다. 이 같은 공로로 영국 여왕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올리비아 뉴튼 존은 투병 중인 2000년과 2016년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임도영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