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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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메디포스트가 창업주 양윤선 대표체제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대표를 선임했다.
메디포스트는 오원일 연구개발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 8일 오원일 메디포스트 연구개발본부장이 메디포스트 대표에 올랐다.
오원일 신임 대표는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가로 무릎연골결손치료제 '카티스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스멉셀(SMUP-Cell)’ 등의 개발을 주도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2004년 메디포스트 연구개발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메디포스트는 오 대표 선임을 계기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카티스템과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임상 및 상업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최근 투자한 캐나다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업체 옴니아바이오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북미 위탁개발생산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모색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 대표는 “20여 년 동안 줄기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력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신성장동력인 위탁개발생산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명실공히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메디포스트를 창업한 뒤 22년 동안 회사를 이끈 양윤선 전 대표이사는 메디포스트의 이사회 의장으로 남는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