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08-08 09: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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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렌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차 출고 지연과 가격 상승으로 대체제인 중고차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롯데렌탈의 중고차사업도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신차 출고 지연과 가격 상승으로 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롯데렌탈의 중고차사업도 이익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렌탈 안성 중고차 경매장. <롯데렌탈>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롯데렌탈 목표주가 5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은 5일 롯데렌탈 주가는 3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고차 매각 차익 증가 추세도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고차 가격 상승은 202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신차 생산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신차 가격 인상 때문이다”며 “2년에 걸쳐 신차 대기 수요가 누적돼 단기적으로 해결이 어렵고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신차들의 가격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롯데렌탈의 중고차 매각 대수는 올해 2분기 1만3750대로 1분기와 비교해 10.6% 늘어났다.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 수요가 늘면서 롯데렌탈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롯데렌탈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839억 원, 영업이익 794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2.5%, 영업이익은 30.0% 늘어났다.
이 연구원은 “리오프닝으로 단기렌터카·카셰어링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차 공급 부족으로 장기렌터카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천억 원, 영업이익 31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28.0%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