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보험시장 점유율 상위 5위권의 대형 손해보험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자동차보험 손해율 70%대를 기록했다.
7일 손해보험업계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모두 70%대를 나타냈다.
▲ 2022년 상반기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모두 70%대를 나타냈다. 사진은 자동차보험 이미지. <연합뉴스> |
이들 5개 대형 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은 모두 합치면 88%에 이른다.
회사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 76.3%, DB손해보험 76.5%, 현대해상 78.0%, 메리츠화재 74.1%, KB손해보험 75.9%다.
나머지 보험회사 가운데 한화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각각 73.7%, 77.7%로 대형 보험사와 비슷한 수준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기록했다.
다만 흥국화재와 하나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은 각각 84.1%, 87.5%, 85.3%로 높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사업운영비 등을 고려할 때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대를 내면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