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당권주자, 이틀째 순회경선에서 일제히 당 혁신 필요성 강조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8-07 13:4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들이 순회경선 이틀째를 맞아 당원들에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후보(기호순)는 순회경선 이틀째인 7일 제주시 호텔 난타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각자 민주당의 혁신을 강조했다. 
 
민주당 당권주자, 이틀째 순회경선에서 일제히 당 혁신 필요성 강조
▲ (오른쪽부터) 이재명, 박용진, 강훈식 의원이 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의원은 연설을 통해 “이기는 민주당을 원하느냐, 유능한 수권정당, 대안정당 민주당을 원하느냐”며 “민주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어내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사랑받을 민주당을 만들 당 대표는 이재명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무능력, 무책임, 무대책의 3무 정권에 맞서 퇴행과 독주를 억제하고 국민의 삶을 민주당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래비전 제시, 유능한 대안정당,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 국민과 소통하며 혁신하는 민주당, 통합하는 민주당 등의 5가지 약속을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전날 순회경선에 이어 이재명 의원에 관한 공세를 높였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무엇을 해왔는지 앞으로 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민주당의 노선을 더욱 확장할 사람이 대표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패배의 책임은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로 지고 이로 인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은 당 대표의 선거로 지겠다는 것은 궤변이고 변명이다”며 “계양을 셀프공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의원은 민주당을 통합할 적임자가 본인임을 내세웠다. 

강 의원은 “우리 안에 계파가 있고 그 싸움이 두렵다”며 “강훈식은 연결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누구를 없애야 한다는 정당정치에 관해 우리 안의 모순에 반대한다”며 “강훈식과 함께 하는 길에 누구도 외롭게 두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순회경선에 당 대표 후보자 연설회에 이어 최고의원 8명의 후보자들도 지지를 호소했다.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인천 지역 합동연설회를 연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 연설회를 마친 뒤 제주와 인천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전날 강원·대구경북(TK)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권리당원 투표에서 74.81%(1만5528표)의 득표율을 얻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