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낮췄다.
케이뱅크는 고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금리를 낮추면서 한도는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 케이뱅크는 고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아파트담보대출의 금리를 낮추며 한도를 2억 원까지 늘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케이뱅크 외부 전경. |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를 이날부터 고객에 따라 연 0.17~0.18%포인트 낮췄다.
이에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연 3.8~4.29%로 낮아졌다.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생활안정자금대출의 한도도 8월부터 2억 원으로 늘렸다. 기존 한도는 1억 원이었다.
케이뱅크는 이번 금리 인하가 정부의 '대출 규제 정상화 방안'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고객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최대 2억 원까지 신용대출 금리보다 낮은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로 대출할 수 있게 됐다.
케이뱅크는 3일부터 전세대출 금리도 연 0.26%~0.28%포인트 낮췄다. 앞서 6월과 7월 두 차례 걸쳐 금리를 낮춘 데 이어 올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다. 이에 따라 4일 전세대출 금리는 연 3.57~4.67%가 적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금리를 낮추고 정부 방침에 따라 아파트담보대출 생활안정자금의 한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 경감과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