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3세대 실손의료보험에서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할지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간편계산기가 나왔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소비자가 직접 경제적 유불리를 따질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소비자가 직접 경제적 유불리를 따질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도입했다. <손해보험협회>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는 연간 의료이용량 등 소비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구체적 수치를 산출해주는 서비스다.
소비자들은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기존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나은지를 수치를 보고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는 현재 시행 중인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제도를 독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제도는 기존 1~3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본인이 가입한 회사의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다.
이용 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다. 이용 대상은 기존 1~3세대 가입자 중 4세대 개인실손의료보험으로 계약전환을 신청한 가입자다.
가입한 보험회사의 4세대 상품으로 최초 전환하는 경우에 한하며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 고객센터나 담당 설계사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4세대 실손보험 출시 이후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자기부담금이 높기 때문에 불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인식으로 계약전환을 망설이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면서 “기존 가입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8월 초부터 새롭게 도입했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