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차전지 재활용 기업 새빗켐이 상장 첫날 주가가 초반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1시32분 기준 새빗켐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7.14%(5천 원) 오른 7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2차전지 재활용 기업 새빗켐이 상장 첫날 주가가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새빗켐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새빗켐의 주가는 공모가 3만5천 원보다 2배 높은 7만 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새빗켐의 주가는 장 초반 9만1천 원까지 급등하며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에 상한가에 이르는 것)’을 기록하기도 했다.
새빗켐의 주가는 이후 등락을 거듭했다. 10시30분 이후 큰 하락세를 그렸지만 시초가 7만 원보다는 높은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업공개(IPO)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도 2차 전지 관련기업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 성일하이텍도 역대 가장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인 2269.71대 1을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
새빗켐은 1993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기업으로 LG화학을 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새빗켐은 2021년 기준 매출 334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을 냈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59.2%, 영업이익은 112% 늘어났다.
새빗켐은 일반청약에서 1724.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8조750억 원이 몰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