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 내년 2월 공개 유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6-07 17:1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2월 열리는 이동통신박람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7에서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 두 종류를 공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접을 수 있는 형태의 스마트폰 두 종류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초 공개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접는 스마트폰' 내년 2월 공개 유력  
▲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이미지.
접는 스마트폰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해마다 갤럭시S 시리즈 등 주력상품을 처음 공개하고 홍보에 주력하는 MWC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 가운데 하나는 제품을 완전히 반으로 접어서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고, 나머지 하나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 펼치면 8인치 화면의 태블릿으로 활용 가능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 출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패널 기술력 발전의 성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전부터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연구개발에 주력했지만 기술력 문제로 제품 출시를 미뤄왔다.

삼성전기와 삼성SDI 등 부품계열사도 유연한 형태의 기판과 배터리 등 접는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데 마침내 성과가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 오포가 접는 형태의 스마트폰 시제품을 앞서 공개한 데 따라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시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문을 받아 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 출시는 시장에서 확실하게 차별화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올레드 수요도 더욱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