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대성 유성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R&D센터 테크노돔. |
3일 오후 2시50분 기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7.30%(2600원) 오른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전날보다 3.23%(1150원) 오른 3만67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앤컴퍼니 주가도 6.83%(850원) 오른 1만33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모회사이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지주회사다.
한국타이어앤테크롤로지가 2분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지역 봉쇄 등 글로벌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단단한 실적을 낸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0억 원, 영업이익 1753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13% 늘고 영업이익은 6% 줄었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넘어서는 실적을 냈다”며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하는 동시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실적이 상반기 바닥을 통과했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천 원으로 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