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크라운해태 해태제과 주가 장중 급등, 중국의 대만 식품 수입중단 영향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08-03 14:28: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제과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대만 과자, 빵 등 식음료브랜드 100여 곳에 대해 임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가운데 국내 제과업체가 반사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크라운해태 해태제과 주가 장중 급등, 중국의 대만 식품 수입중단 영향
▲ 3일 국내 제과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대만 도착 후 공항에서 기념 촬영 중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분홍색 정장). <대만 외교부>

 
3일 오후 2시10분 기준 크라운제과 주가는 전날보다 29.80%(2560원) 오른 1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10원 오른 870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이내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크라운해태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26.74%(1920원) 올라 91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해태제과식품 주가도 20.57%(1440원) 상승한 8440원에 거래되며 20%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대만 제과제품 수입제재에 따라 국내 제과기업들이 반사 이익을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대만 기업 100여 개의 식품수입을 일시 중단했다.

대만 관영 중앙통신은 식품 부문으로 등록된 3200개 품목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2066개가 수입중단 대상으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조치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과 대만의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대만 농수산물 수입이 중단됐다는 것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중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2일 대만에 방문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식품 수입 중단 계획을 밝혔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