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채용 플랫폼기업 원티드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티드랩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채용 플랫폼기업 원티드랩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티드랩의 서비스 화면. <원티드랩> |
2일 오후 2시42분 기준 원티드랩의 주가는 전날보다 14.86%(3300원) 상승한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티드랩의 주가는 전날보다 350원 낮은 2만185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몰리며 빠르게 상승했다.
원티드랩이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두자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원티드랩은 2022년 2분기 매출 연결기준 138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8.1%, 영업이익은 103.1% 크게 늘어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9억1천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원티드랩은 2021년 8월 상장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재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원티드는 차별화된 데이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채용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프리랜서 매칭, HR 솔루션 등 신사업 성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